녹용 효능, 과학적 근거와 복용법 및 구매 요령을 알아봅시다.

요즘 많은 분들이 녹용을 찾기 시작했는데요, 언론과 유튜브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널리 알려져있길 녹용의 효능은 헬스인들에게는 근성장과 근지구력 발달에 도움을 주고, 일반인들에게는 스테미나 증진, 피로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고 이야기 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녹용의 효능, 효과와 이에 대한 과학적 근거, 거기에 덧붙여 복용법과 구매 요령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녹용 효능

미안해 사슴아

동의보감에 적혀있기를, 녹용은 피로 개선, 신장과 뼈 및 생식기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녹용을 한약재 정도로 생각하지만, 서구권에서는 일반 영양제로도 섭취할 만큼 매우 인기가 있는 보충제 중 하나입니다.

 

1. 근성장 및 근지구력 향상

녹용의 첫번째 효능은 바로 근성장과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헬스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스테로이드에 대해서 한번 들어보셨을텐데요. 녹용에는 천연 스테로이드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라고하면 걱정부터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근성장을 위해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는 등의 행위는 건강상 문제를 일으키게 되지만, 녹용으로 섭취하는 스테로이드는 도핑의 문제 없이 복용할 수 있는 스테로이드입니다.

 

2013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다양한 원산지를 가진 녹용 샘플 13개를 검사하여 포함되어 있는 스테로이드 함량을 측정한 결과, 근성장과 회복에 도움이 되는 테스토스테론과 안드로스테론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2005년 국제 스포츠 영양 학회지에서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운동 전에 녹용을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혈액 속 테스토스테론의 농도가 현저히 빠르게 증가하고 유산소성 운동, 근력 운동 모두에서 운동 퍼포먼스가 증가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2. 뼈 건강 개선

녹용에는 스테로이드 호르몬 뿐만 아니라, 뼈의 밀도를 증진시키고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판토크린이라는 성분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뼈 건강을 해치는 악성세포인 파골세포의 활동을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KCI저널에서 찾아본 한 논문에서는 녹용 분말을 6주간 섭취한 그룹이 섭취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골밀도가 최대 1.5~2배까지 증가했다고 발표되어 있었습니다.

 

 

3. 면역력 증진 및 뇌 건강 개선

녹용에는 강글리오사이드 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면역세포 수를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입니다. 골골대던 사람도 녹용을 복용하면 피로감이 개선된다는 이야기와 관련이 있는 내용입니다.

 

또한, 강글리오사이드는 면역 개선뿐만 아니라 신경 건강에도 도움을 주어 장기적으로 뇌 건강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고 합니다. 최근 발표된 한 논문에 따르면, 뇌신경질환 환자에게 강글리오사이드를 투약한 결과, 뇌 가소성을 (뇌가 다른 환경이나 경험 및 다양한 원인에 의해 변화하는 특성) 활성시켜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녹용 복용법

공복이 가장 흡수율이 좋아요

녹용은 일반적으로 공복에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아침에 일어나 운동을 가기 1시간 전에 섭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영양제나 약과 함께 복용하면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단독으로 먹는 것이 권장됩니다.

 

하지만 아침에 챙겨먹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점심과 저녁 사이, 저녁식사 전에 드시는 것이 흡수율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취침전 공복에 섭취하는 것은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권장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녹용 구매요령

 

 

 

녹용을 구매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아무래도 요즘은 온라인 주문이 가장 저렴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저렴한 제품은 녹용의 함량이 매우 적거나 질이 좋지 않은 녹용이 들어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녹용을 선택하실 때는 러시아산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동결건조가 매우 쉬운 지역이라 원성분의 파괴가 없이 수입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원산지 뿐만 아니라, 흡수율 또한 체크하시는 것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