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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 침범 사고, 보험 처리 하고 옴 (과실, 사고대차를 알아보자)

일상 블로그/생활(Life)

by 유탱크 2023. 2. 13.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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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와 사고가 났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출장을 가던 도중 한 택시차량이 깜빡이를 켜지 않고 커브길에서 갑작스럽게 차선을 침범하여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가 났다는 사실보다 짜증이 났던 것은 출장 일정 중에 사고가 난 것이라 그 이후의 일정들에 모두 늦게 생겼다는 점인데요. 다행히 현재는 모두 잘 처리하고 대차 받아서 운행중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차선 침범 사고를 당했을 때, 보험 처리하는 절차나 팁을 적어보겠습니다.

 


01. 차선 침범, 과실은?

저의 경우에는 백대빵 사고였는데요. 상대 차량과 거리가 있는 상태에서 들어왔다면 제 과실도 있었겠으나..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차선 변경이라기 보다는 차선 침범에 해당하는 케이스의 사고입니다. 택시 차량에 승객은 없었으며 기사님과 저 모두 다치지 않았고 대물 사고만 발생하였습니다.

 

기사님측 보험사와 제 보험사 모두 불러 말씀을 드리니 기사님측 과실 100으로 접수가 되었고, 저는 늦게나마 사고 차량을 끌고 일정을 갔습니다.

 


02. 주말인데... 공업사 입고

범퍼, 판금, 헤드라이트 손상.. 휠은 살았다

문제점은 금요일 오후에 발생한 사고라, 사무실 근처에 차를 넣으려면 월요일 오전에야 차 수리를 맡길 수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당장 토요일 일요일에도 일정이 있는 상황이였는데.. 아무래도 찌그러진 차를 끌고 일정을 소화하기에는 좀 그렇죠..^^;;

 

그래서 부랴부랴 금요일 저녁 퇴근 후에 보험사에 전화하여 집 근처 협력 업체 공업사를 알려달라 하여 해당 업체에 전화하였습니다. 다행히 토요일 오전에 영업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고 당시 오셨던 손해사정사님께 전화를 드려 상황을 설명드리고 공업사 입고를 월요일에서 토요일로 변경하겠다고 말씀드렸더니 대차 일정도 토요일 오전 입고에 맞추어 보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03. 대차

내나이29... 아빠차같은데..?

손해사정사님께 금요일 저녁 통화를 마치고 해당 공업사 위치와 입고할 시간을 말씀드리니 다음날 대차 기사님께서 차를 끌고 공업사로 와주셨습니다.

 

제 차량은 G80 차량인데 G90 차량으로 보내주셨네요 ㅎㅎ.. 사실 뭐가 오려나 조금 궁금하고 기대도 되긴 했는데 더 높은 트림의 차가 왔네요 ^^;; (근데 사실 주행을 해보니.. 제 감성의 차는 아니였다는..ㅠㅠ 승차감은 좋은데 인포테인먼트 조작이 뭔가 불편...)

 

그리고, 공업사에 맡기면서 공업사 사장님께 들은 이야기로는 만약에 대인 피해가 있었다면 과실이 백대빵이 일반적으로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만약 저 상황에서 제가 다쳤는데 백대빵이 안나왔으면 저도 한문철 변호사님께 제보할뻔 ^^;;;

 


04. 차선침범사고피해 대처 정리

1. 사진을 찍고 보험사를 부른다.

2. 통행이 방해되지 않는 곳에 차를 이동시킨다.

3.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한다.

4. 다친 사람이 없다면 상대방 과실 100일 확률이 높다 **

5. 만약 대인피해가 발생한다면, 과실을 따지게 된다고 한다 (공업사 사장님 말씀) **

6. 사고 현장에 도착한 보험사 직원분께 공업사 입고 일정을 말씀드린다.

7. 만약 주말이 낀다면 토요일 입고 가능 공업사를 찾아본다. **

8. 입고날에 대차기사님께 전화가 오니 시간과 주소를 다시 말씀드리고 사고차량 입고

9. 반납일정은 대차 기사님께서 말씀해주신다.

 

저의 경우에는 대인 피해 없이 대물 접수만 하였는데요. 수리비는 부품비와 공임비 모두 포함해서 200만원 가량의 견적이 나왔네요 (범퍼, 판금만 손상이였으면 괜찮은데.. 헤드라이트까지 손상돼서) 대차료까지하면 총액 300만원 정도의 보험처리 건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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